요즘 김종원 작가님의 영상에 푹 빠졌다. 그 이유는 경탄의 말 내 안의 물음표에 대한 언어의 확장을 시켜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이다.
오늘은 작가님의 책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를 바탕으로 김종원 작가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고 그중에서도 내 마음에 가장 와닿고 힘이 되는 구절을 소개해보려 한다.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작가님의 스승님이라고 할 수 있는 이어령 선생님의 가르침에는 세상엔 '검색'과 '사색'이 있다고 한다.
검색은 남의 지식을 찾는 것
사색은 나의 지식을 찾는 것
경탄스러웠다..!
그리고 이어서 내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을 주변에 두라고 한다. 세상에 사람은 많다고.
예를 들어 신라호텔의 망고빙수를 들었다. 신라호텔의 망고빙수는 가격이 1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줄을 서가면서까지 잘 팔리는데 그것을 먹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는 이제 다시 안 먹는다라고 한다.
하지만 한번 먹을 사람은 지천에 널렸다. 그러고도 매번 웨이팅인 이유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번 먹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이런 말처럼 나를 거절하고 싫어하는 사람에 목맬 필요 없고 나와 맞지 않고 거절을 한 사람이면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님은 책을 이렇게 읽으신다고 한다. 처음부터 읽어서 끝까지 종결하려 얽매이지 않으신다 한다. 그냥 책을 휘리릭 랜덤 하게 보다가 내 마음에 꽂히는 경탄할 수 있는 문구를 보면 그 문구를 가슴에 품고 세상에 나간다.
그리고 그 문장을 통해 세상을 보고 세상을 느끼고 들어와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신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했었는데, 워낙 기억력이 휘발이 잘 되다 보니 그때뿐이었는데 나처럼 하는 사람이 또 있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고 계속 지속해야 할 힘이 생겼다.
또,
같은 기운, 언어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람은 모이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스레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면 내 생각을 정확한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면 저절로 주변에 비슷한 사람을 초대하게 된다.
보는 힘을 기르라.
우리는 살면서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러면 상대를 알 수가 없다. 농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그 사람의 내면의 핵심역량 및 가치를 제대로 알 수가 있다.
그렇다. 우리는 흔히 요즘 쓰는 은어 및 줄임말로 나의 느낌이나 생각을 짧게 표현한다. 작가님은 이 현상을 나의 생각을 말로 풀어서 설명할 수 없기에 이런 것이라고 한다. 동감한다.
오늘부터라도 농밀한 질문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하도록 했나요"
같은 질문을 품고 던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김종원 작가님은 3시간만 주무신다고 한다. 3시간만 자는 게 쉬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힘들다고 하시고 힘든 건 매일 반복해도 힘든 일이라고 하신다. 맞는 말이다. 매일 하는 운동은 정말 적응이 될래야 될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새벽 3시는 당신에게 시간이 아니라 공간이라고 하신다. 그 시간에는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고 그 시간을 통해 사색을 하여서 글을 쓰고 나서 어떤 사람이 나의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았음을 알게 되었을 때 비로소 가치 있음을 느낀다고 하신다.
여기서 가치 있는 삶에 대해서 다시 사색하게 되었다. 가치를 위해서 나의 안락함 편리함을 포기할 수 있는 힘 가치를 추구하고 나의 가치가 나를 힘든 것도 견딜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발견하신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나의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했다.
여기서 나는 이것이 떠올랐다. 나는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하고 싶다. 알게 모르게 내면화된 부모의 목소리로 실제로 옆에 부모와 살고 있지 않지만 부모의 언어에 복종하며 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게 너무 억울하다.
나의 가치 있는 삶의 하나를 꼽는다면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사는 것이다. 그러려면 내면화된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해야 하고 놓아주는 연습을 해야겠다.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해 가치 싸움을 해야겠다.
사람들이 김종원 작가님이 3시간밖에 못 자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걱정한다고 한다.
"그렇게 하고도 살 수 있어요?"
작가님은 사람의 대답에서도 그 사람의 의도를 꿰뚫는 말씀을 하신다. 그것은 작가님에 대한 걱정이 아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내뱉는 것뿐이라고. 맞다. 어디서 봤었다 사람들은 상대를 위하는 말을 하기보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 즉 온 관심은 나에게 있다고.
나 역시 이런 경험이 있다.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였다.내가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고 실상 직업은 음악쪽이 아니였다.
상대는 나에게 그럼 음악을 못하는데 어떻게 푸세요? 라고 질문했고 나는 이것을 나에 대한 걱정과 관심으로 생각해서 고마웠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 분 역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였고그 분 역시 음악을 하지 못하면서 사는 삶에 대한 갈증과 답답함이 있었었다.그렇기에 비슷한 상황인 나에게서 조언을 구했던것이리라.
이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분명한건 나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아닌 본인의 궁금증이였다.왜냐하면 그질문은 나를 위함이 아닌 당신 본인을 위한것이였으므로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은 남에게 관심이 없다. 온통 자신에게 관심이 쏠려있으므로.
이어서 김종원 작가님께 말한 사람은
본인이 더 오래 자는 것에 대한 자기의 괜찮음을 반박함으로써 증명해내고 싶은 것이라고.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나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면 절대 사람의 말에 휘말리지 않으리라.
그리고 덧붙여
이렇게 권하신다.
싫은 것이 있다면 과감히 스치세요
단 1분이라도 갖고 싶은 문장이나 문구가 있다면, 그것을 반복해서 보고 내 삶에 적용해 보세요.
나를 경탄시킨 문장을 가지고 가슴에 그것을 품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내가 경탄시킨 문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내 안에 질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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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하우투 김종원 작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