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버나드 신자, 하나님 사랑 4단계

12세기 영성가 성 버나드 신자의 영적 성숙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하나님 사랑 4단계 

1단계

 

자기를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단계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이다. 이기적인 사랑의 단계, 이 사랑의 단계 극복을 하기 위해서는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성경에서는 정성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한다.

 

2단계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계

 

하나님이 주신 복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실 선물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아 복 받아서 환난 중에 도움을 받기 위해 사랑을 한다. 

자신의 감각적 욕구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이러한 사랑은 기복신앙에 머무를수 있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나아가는 전환기

일수 있다.

 

3단계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계 

 

나의 영적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되고 깨달아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영적 성숙하게 되면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그 자체로 우리의 경배를 받아 마땅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단계의 사랑은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기에 하나님을 사랑한다. 

이타적 사랑의 단계이다.

 

4단계

 

하나님을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단계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어 나를 사랑하는 단계이다. 여기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2단계에서 나를 사랑하는 것의 목적과 이유가 다른 것이다. 유사하게 보일 수 있지만 완전 차원이 다른 사랑이다. 

 

여기서 뜻하는 자신은 창조주의 사랑에 압도된 나를 의미한다. 성령을 통해서 나의 가장 깊은 곳에 계시며, 우리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충만해진 자신이 된다. 

 

2단계의 사랑은 이기적 욕망 때문이지만, 4단계의 자기 사랑은 하나님의 성숙한 자녀로 살기 위하여 내가 가진 소유 명예 등 조건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인 나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게 된다. 

 

내 소유 등 자랑할 만한 것으로 내 자존감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존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나를 사랑한다. 

이단계의 사랑이 바로 온전한 사랑이다. 

 

버나드가 제시한 하나님을 위한 자기 사랑은 우리가 정체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하는 말 또는 하는 일, 소유 등으로 우리 정체성으로 여기는 왜곡된 덫에 빠진다. 

 

물론 소유와 성과가 필요는 하지만, 이런 것에 사로잡히면 자기부정의 덫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우리 정체성이 진짜 자기가 아닌 가짜로 대체될때 낮은 자존감에 노출되는 것이다. 가짜 자기는 비교와 욕망의 터널로 끌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4단계의 하나님을 위한 자기 사랑은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게 되고 하나님을 위한 자기 사랑은 진정 자기를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복된 사랑이다.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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